기업소개
위는 AMD의 리사 수가 미국의 대기업 CEO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기사입니다.
AMD의 풀네임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이며, 반도체 기업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672.96억입니다.
왜 리사 수는 어떻게 AMD보다 시가 총액이 높은 기업의 CEO들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게 된 것일까요?
오늘은 리사 수가 이끄는 AMD라는 기업에 대하여 분석해보겠습니다.
(씨모어 인베스트 도구 : seemoreinvest.com/company/amd)
- 기업정보
seemoreinvest.com
리사 수가 AMD의 CEO로 취임하던 2014년 AMD의 주가는 2~3달러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인텔의 막강한 시장 점유율에 가려져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고, 제품의 성능도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였습니다.
때문에 회사는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며 이미 몰락한 AMD에 기대를 거는 사람은 누구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7년 AMD는 새로운 CPU인 라이젠을 출시하게 됩니다.
라이젠은 기대 이상의 성능과 가성비로 호평을 받았으며 그 덕분에 지금의 AMD는 인텔의 자리를 위협하는 강력한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위 차트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AMD의 매출을 나열한 것입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매출의 하락세가 이어져왔습니다.
하지만 이후로는 꾸준히 상승하여 2019년도에는 2010년도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였습니다.
2019년 Annual report(연간 실적 리포트)에 의하면, AMD의 사업 부문은 크게 두가지로 나뉨을 알 수 있습니다.
1) 컴퓨팅&그래픽
2) 엔터프라이즈, 임베디드, 세미 커스텀
그 중 매출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AMD의 주력 사업은 컴퓨팅&그래픽 부문 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컴퓨팅&그래픽 사업 부문에서는 주로 라이젠을 포함한 CPU와 그래픽 카드의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재무제표 분석
AMD의 손익 계산서를 살펴보겠습니다.
2016년 영업이익 적자이던 AMD는 라이젠이 출시된 2017년부터 흑자 전환하였습니다.
이후 2018년에는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너져가던 회사의 매출을 살린 것이 리사 수가 강력한 CEO로 알려지게 된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대차 대조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유동비율은 단기적으로 부채 상환에 대한 리스크를 알아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값은 2이상으로 이를 2대 1의 원칙이라고 합니다.
AMD의 유동비율은 2.21로 단기적으로 부채 상환에 대한 리스크가 적은 이상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기부채비율은 16.07%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장기부채비율이 50%이하일 경우 장기적으로도 부채로 인한 리스크가 적다고 판단합니다.
즉, AMD는 장기적으로도 부채에 대한 리스크가 몹시 적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금 흐름표를 살펴보겠습니다.
AMD의 영업활동 현금을 살펴보자면 2019년 크게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7년 라이젠 CPU가 출시되고 본격적으로 회사의 이익이 자리잡기 시작하였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2019년 7월 AMD는 세계 최초로 7나노 공정이 적용된 제품을 생산하며, 제품의 효율을 더욱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2019년의 영업이익으로 적용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17년부터는 투자활동 현금 흐름이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꾸준히 투자활동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재무활동 현금의의 경우 플러스로 기록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부채나 증자, 차입으로 현금 유입을 늘리고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AMD현금흐름의 구조는 2017년부터 아래와 같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회사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현재 보유한 현금보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이 많아 차입 또는 증자가 이루어지는 구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성장하는 기업의 현금흐름이 위의 표와 같이 나타나게 됩니다.
현금흐름최근 크게 성장하는 AMD는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부채가 늘어가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차 대조표에서 본 것과 같이 현재 AMD는 부채의 양이 매우 적은 상황이기에 부정적으로 해석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앞으로 AMD의 부채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업 펀더멘털 분석
컴퓨터 반도체 부품부문에서 인텔(INTC)은 오랜 기간 동안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인텔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 바로 AMD입니다.
불과 몇년전까지 회사의 존폐를 논하던 회사가 1위의 자리를 노리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기사 전문 링크 :www.fnnews.com/news/201906091527403512)
현재 PC시장은 하향산업의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이에 AMD는 PC시장 이외에 부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로, 위의 기사는 삼성전자와 AMD가 협력하여 개발 중인 '엑시노스 프로세서'와 관련된 것입니다.
삼성이 직접 개발한 모바일 프로세서인 ‘엑시노스’는 그동안 퀄컴(QCOM)의 ‘스냅드래곤’과 비교하여 낮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부품원가를 낮추기 위하여 같은 모델의 스마트폰이더라도 일부 국가에서는 ‘엑시노스’를 이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의 성능의 차이로 소비자들은 ’엑시노스’가 탑재된 스마트폰의 구매를 꺼리는 상황입니다.
이에 퀄컴의 스마트폰 AP 시장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고 시장 독점을 향해 달려가니, 퀄컴의 AP 칩과 스마트 폰의 가격도 자연스레 높아지게 된 것입니다.
삼성은 부품 원가 절감을 위해 스냅드래곤과 견줄 수 있는 엑시노스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를 AMD와 협력하여 개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협력은 타사의 기술력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AMD의 차기 사업모델에 어떤 식으로 적용될 수 있을지 주목하게 됩니다.
(기사 전문 링크 :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08/2020060803204.html)
위 기사는 아마존의 AWS 클라우드 서비스에 AMD의 에픽CPU가 탑재되어 저비용, 고효율 성과를 보였음을 보도하는 내용입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개인용 데스크탑과 노트북의 자리를 대신하고 메우고 있으며, 클라우드스 서비스가 활성화 됨에 따라 고성능의 개인 PC에 대한 필요성은 점점 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때문에 AMD는 개인PC 시장을 넘어서는 또다른 사업부문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입니다.
앞으로 사람들은 고성능의 프로그램을 돌리기 위하여 자신의 컴퓨터가 가진 자체 성능이 아닌 클라우드 컴퓨터의 서버의 성능을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조금 더 쉽게 표현하자면, 현재는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이나 그래픽 프로그램을 돌리기 위해서는 개인이 가능 컴퓨터에 고사양의 CPU, RAM, GPU를 탑재하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터의 서버의 성능을 이용하게 된다면, 개인의 컴퓨터는 서버의 내용을 저지연 속도로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의 최소 성능만을 요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게는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최고사양을 가진 클라우드 슈퍼 컴퓨터의 필요성이 점점 더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때문에 이번 AMD의 에픽 CPU가 높은 효율을 보여주었다는 것은 에픽이 AMD의 차기 주요 상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근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포인트
지금까지의 행보를 통해 보자면, 앞으로도 AMD는 많은 투자와 개발을 통하여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리사 수의 리더십은 앞으로도 AMD를 성장시킬 원동력이 되어줄 것입니다.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은 AMD가 곧 인텔을 넘어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과연 AMD는 독보적인 1위인 인텔을 넘어설 수 있을까요?
인텔의 성장세는 거의 멈춘 상황이며, 그동안 자신을 위협하는 경쟁사가 없었기 때문인지 AMD를 뿌리칠만한 제품이나 사업성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AMD가 리사 수를 CEO로 선임한 것과 같이 인텔이 경영진 교체를 통하여 다시 한번 도약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합니다.
때문에 AMD에 투자를 이어가신다면, 강력한 경쟁사인 인텔의 행보를 함께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사 전문 링크 : 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9/2020042902273.html)
AMD의 2020년 전체 실적은 전년과 대비하여 25%가량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텔의 7나노 공정 시동이 지연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며 AMD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다소 가파른 상승을 보이고 있으나 AMD에 대한 투자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AMD의 현재 주가가 과연 저평가 구간인지, 고평가 구간인지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서 투자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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